1527년, '최세진' 선생이 쓴 훈몽자회(訓蒙字會)를 보면 새매( Accipiter nisus, 천연기념물 제323-4호)의 암컷을 '익더귀'라고 부르고 수컷은 '난추니'라 불렀다. 이는 각각 몽골어 'itelgü' 'nacin' 에서 온 말이며 백제 29대 '법왕'은 '불교를 숭상하여 짐승의 도살을 금지하며 새매를 날려 보내고...' (동사강목)라는 기록을 보면 당시 새매를 이용한 매사냥이 성행했음을 알 수 있다. 참매에 비해 몸집이 작아 대단히 민첩하여 박새, 멧새, 참새, 메추리 등 작은 새를 사냥하고 지금도 파키스탄, 터어키, 중국 등에서는 사냥매로 많이 쓰이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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